2014. 05. 04. 여행 흔적.

category 청춘이야기 2014. 5. 4. 09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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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방

곳곳에는

지난 여행의 흔적들이

남아있다.

 

꿈틀거리는

여행의 흔적을

탐색하며 하루를 보내는 일은

나에게는 소소한 행복이다.

 

키르기스스탄에서 사온

인형들을 바라보며

수 없이 스쳐간 사람들을

떠올린다.

 

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난

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

행복했던 모습 생각에

미소가 번진다.

 

사람마다

살아가는 방법과

살아온 흔적은 다르겠지만

 

나에게는

사진과 기념품,

그리고 글로 남기는 것이

나에게는 흔적을 곱씹는 일이다.

 

또 다시 떠나고 싶다.

 

누구에게는 흔적이 되고.

누구에게는 추억이 될

행복했던 시간들.

 

가끔은

흔적을 따라

거꾸로 가는 시간들이

행복하다.

 

2014. 03. 22. 내방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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